F-1비자 인터뷰 후기

인터뷰 예약 시간: 2024년 6월 7일 10시

대사관 도착 시간: 9시 10분 경

끝나고 대사관에서 나온 시간: 10시 6분 경


현충일과 주말 사이에 끼어있는 금요일이라 그런지, 예약한 사람이 많지 않은 듯 했다. 2년 전 교환비자 받으러 갔을 때는 오후 타임이라 2시간가량 대기했었는데, 이번엔 1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대사관 앞 줄도 매우 짧았고(뒤까지 늘어져있지 않고 대사관 입구부근만 줄이 있었음), 인터뷰하는 2층도 접수 줄은 텅 비어있고 인터뷰 대기줄만 3줄정도 있었다. 2년 전엔 2층이 사람으로 가득 차있었는데..


상세한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대사관 입구에서 줄 서다가 내 차례가 되면 관계자분께 내 여권과 인터뷰 예약증(인터뷰 예약 시간이 나와야 함)을 보여드린다. 확인되면 옆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신다. 이 문은 내가 마음대로 열 수 있는 건 아니고, 안에서 사람이 어느정도 빠져나가면 찰칵 소리가 난다. 이때 열면 된다. 최대 3명까지 들어가라고 한다. 

2. 들어가면 짐 검색대가 있다. 휴대폰은 제출하고(줄 설 때 미리 꺼두기) 보관증을 받는다. 다른 전자기기가 있는지 여쭤보신다. 나는 휴대폰 외에는 아무것도 들고가지 않았기 때문에 휴대폰만 내고 비자서류와 지갑이 든 가방을 검색대에 놨다. 통과하면 2층으로 가라고 하신다.

3. 2층으로 가면 접수 카운터가 있다. 여기서 필수 서류를 모두 낸다(인터뷰 예약증, 여권, I-20, DS-160확인서, SEVIS Fee 확인서). 비자 사진도 드릴까요 했더니 안 주셔도 됩니다~하심. 확인 후 여권에 바코드 붙여주시고, 서류들 다 돌려주시면서 인터뷰 예약증은 이제 필요 없으세요 하심. 그리고 다음 창구로 안내하셨다.

4. 안내받은 창구로 가면 필수 서류들을 다 드리고 지문을 찍는다. 여기서 비자 거절된 적 있는지 여쭤보신다. 난 없었으니 없다고 함. 양손 지문 다 찍고나면 인터뷰 대기줄에 선다.

5. 인터뷰는 그다지 준비하진 않았고, 인터뷰 전날에 예상 질문 구글링해서 머리속으로 대답을 떠올려봤다. 교환 비자 받았을 때도 질문 세개가 끝이었기에(미국에서 공부해 본 적 있는지, 전공이 뭔지, 교환학생 끝나면 뭐 할 건지) 쉽게 끝날거라 기대했다. 기대와는 별개로 많이 불안해 하긴 했지만. 내 차례가 되면 창구로 가서 I-20와 여권을 드리고, 인터뷰를 시작한다. 왠지 깐깐해보이는 여자 영사님과 인터뷰하게 되었는데, 서류를 보시더니 "Are you going to University of Florida?" 하셔서 "Yes"라고 대답했다. 그러고 한참 타이핑하시더니 "You are approved"하시고는 지문 찍으라고 하셨다. 질문 하나로 끝나서 어리둥절했지만 깔끔하게 끝나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6. 인터뷰가 끝나면 2층에 들어왔던 길을 따라 다시 나가면 짐 보관소에서 보관증을 드리고 휴대폰을 받는다. 대사관 밖으로 나오면 끝이다. 나와서 휴대폰을 켜보니 10시 6분이었다. 비자는 착불 택배로 요청했고, 그 다음주 수요일에 받을 수 있었다. 참고로 비자 수령 주소는 비자 인터뷰 당일 오전 11시59분까지 수정 가능하다. 끝나자마자 주소 잘 입력했는지부터 확인했다. 일양로지스에서 UID로 검색하면 배송조회가 가능하다. 몰랐는데 여권에 붙은 바코드 중에 아래 쪽에 붙은 바코드가 운송장 번호였다. 

7. 비자가 배송 오는 수요일에 약속이 있어서, 엄마가 대신 받았다. 혹시나해서 가족관계증명서와 내 신분증, 엄마 신분증 다 준비해놨었는데, 집에서 수령하면 딱히 확인 안 하시는 듯하다. 착불 비용은 2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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